500억 흥행! 북미가 먼저 알아본 K-애니 '킹 오브 킹스',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킹 오브 킹스

북미를 사로잡은 K-애니메이션의 새 역사 '킹 오브 킹스

요즘 영화 커뮤니티나 뉴스에서 자주 언급되는 ‘킹 오브 킹스’에 관심이 가셨나요? 북미에서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는 이 애니메이션, 놀랍게도 100% 한국 기술과 자본으로 완성된 작품입니다.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 500억 원 흥행에 성공한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 이 글에서는 이 놀라운 성과의 비결과 제작 뒷이야기를 정리해드립니다.

이 글에서는 ‘킹 오브 킹스’가 어떻게 북미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K-애니메이션의 새 역사를 어떻게 써 내려가고 있는지를 간결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읽는 데 약 2분,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을 실감하게 될 거예요.

 

 

킹 오브 킹스, 북미 애니메이션 시장을 흔들다

디즈니, 픽사 중심이던 북미 애니메이션 시장에 한국 작품이 거센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2025년 상반기, 북미 극장가에서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한 ‘킹 오브 킹스’는 단 하루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켰죠.

무엇이 이 작품을 특별하게 만들었을까요?

바로 한국 기술력의 집약체라는 점입니다. ‘킹 오브 킹스’는 VFX 전문 기업 모팩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장성호 감독이 각본·연출·제작을 모두 맡아 100%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완성된 작품입니다. 이야기는 예수의 삶을 바탕으로 하지만, 종교적 색채보다는 모험, 판타지, 그리고 ‘진짜 위대한 왕’에 대한 이야기로 재해석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한국 애니 최초로 북미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비결

‘킹 오브 킹스’는 단순히 북미에서 개봉한 첫 K-애니메이션이 아닙니다. 8일간 약 500억 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하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흥행 중입니다.

이런 대성공의 배경엔 세 가지 요소가 있었습니다.

• 탄탄한 서사 구조: 극중극 형식으로, 찰스 디킨스가 아들에게 예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로 구성
• 글로벌 감성에 맞춘 연출: 타임슬립, 판타지, 성장 요소가 가미된 ‘신개념 종교 판타지’
• 헐리우드 배우들의 참여: 오스카 아이작, 피어스 브로스넌, 마크 해밀 등 명배우들의 목소리 연기

👉 예고편을 보면 왜 이렇게 화제가 되었는지 바로 느껴집니다.

👀 킹 오브 킹스 예고편 지금 보기

 

 

 

 

숨은 주역들: 국내 제작진의 글로벌 성공 이야기

“투자받는 게 가장 어려웠지만, 한국의 힘으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장성호 감독은 미국 자본을 받지 않고, 오직 국내 기술진과 자본만으로 제작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10년간 300명 이상이 참여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탄생한 ‘킹 오브 킹스’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특히 모팩스튜디오는 영화 ‘명량’, 드라마 ‘스파르타쿠스’ 등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은 팀으로, 이번 작품에서 가상환경 기반 연기-후처리 애니메이션화라는 신기술을 활용했습니다.

 

팬덤이 움직였다: SNS 열풍과 밈 확산 효과

영화 콘텐츠가 흥행하려면 대중의 자발적 확산이 필수죠. ‘킹 오브 킹스’의 또 다른 성공 요인은 SNS 기반의 팬덤 형성이었습니다.

개봉 초기부터 TikTok과 인스타그램, 트위터(X)에서 주요 장면의 클립 영상이 바이럴되기 시작했고, 유튜브에서는 팬아트와 패러디 영상이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특히 “진짜 위대한 왕”이라는 대사와 디킨스 아버지와 아들의 대화 장면은 전 세계 밈(Meme)으로 재가공되며 흥행에 불을 지폈죠.

저도 우연히 유튜브 쇼츠에서 30초짜리 클립을 보고 흥미를 느껴 영화관을 찾았는데요, 단순 흥미 이상의 감동과 몰입감에 놀랐습니다.

 

 

K-애니 다음 주자, 무엇이 필요할까?

‘킹 오브 킹스’는 단순한 흥행작을 넘어 K-애니메이션의 방향성을 제시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완성된 창작물이라는 자부심
• 글로벌 감성에 맞는 보편적 메시지와 이야기 구조
• 기술을 이야기로 녹여내는 서사 중심의 기획력

장성호 감독은 “미국 자본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끝까지 국내 방식으로 밀어붙였다”고 말했습니다. 그 집념이 결국 북미 시장을 뚫은 것이죠.

마무리: K-콘텐츠의 확장은 계속된다

‘킹 오브 킹스’는 단순히 영화 한 편이 아닙니다. 한국이 콘텐츠 강국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한 사례이며, 앞으로 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른 영역으로도 충분히 확장 가능한 방향성을 보여줬습니다.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 작품이 한국에서도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기대됩니다. 영화를 좋아하든, 창작에 관심이 있든, 새로운 콘텐츠 흐름에 민감한 분들이라면 꼭 한번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위대한 이야기의 시작, 지금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